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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을 함께할 코칭스태프를 확정지었다.
롯데는 25일 김태형 감독과 함께 2024시즌 팀을 함께 이끌어갈 코칭스태프를 최종 확정했다. 지난해 1군에서 몸담았던 코칭스태프 대부분이 팀을 떠나거나, 2군 또는 잔류군으로 이동했다.
롯데는 올 시즌에 앞서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큰손'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롯데는 4~5월 '돌풍'을 일으켰으나, 6월부터 부상자가 속출하는 등 2022년의 '악몽'을 되풀이한 끝에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시즌 중에는 래리 서튼 감독이 팀을 떠나는 일까지 겪었다.
롯데는 시즌이 종료된 후 발빠르게 움직였고,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새출발에 나섰고, '명장'과 함께 새롭게 팀을 이끌어나갈 코칭스태프들을 대거 영입했다. 일단 지난해 1군에서 팀과 동행했던 이들은 올해 단 한 명도 1군 코칭스태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태형호'의 수석코치는 이미 알려진 데로 김민재 코치가 맡는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의 요청에 달려와 준 김광수 코치가 벤치 코치, 투수코치는 주형광, 불펜 코치는 권오원, 타격 코치는 김주찬, 타격 보조 코치는 임훈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내야 수비 코치로는 김민호, 외야 수비 코치는 유재신, 작전 및 주루 코치는 고영민, 배터리 코치는 정상호 코치가 역할을 수행한다.
2군 사령탑으로는 '미스터 롯데' 김용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2군 투수 코치는 임경완, 불펜은 이재율, 타격은 이병규, 타격 보조 이성곤, 내야 수비 문규현, 작전 및 주루 김평호, 배터리 코치는 백용환 코치가 맡는다. 이어 김현욱과 조무근, 나경민 코치는 잔류군에서 코치로 활동한다.
한편 롯데는 가장 마지막으로 영입한 임훈 코치와 관련해서는 "성실하고 선수들과의 소통이 뛰어난 코치로 김주찬 코치와 함께 타격 부문에서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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