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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김준수가 박명수의 토크 콘서트 출연을 약속했다.
2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김준수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준수에게 "곧 데뷔 30주년 토크 콘서트를 연다. 세븐틴 버논과 선미가 출연을 약속했고 지수 양도 출연을 이야기하고 있다. 김준수도 나올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준수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김준수가 나온다니 고척돔이나 잠실 주경기장으로 콘서트장을 옮겨야겠다"고 기뻐했다.
또 박명수는 김준수에게 "30대 중반이 넘어가지만 관리를 참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준수는 "정말 힘들다. 살이 예전보다 잘 빠지지 않고, 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배로 힘들다"고 털어놨다. 박명수가 "어떤 차이가 있냐"고 묻자 김준수는 "예전에는 하루에 2회 공연을 하고 새벽 1시에 일산까지 가서 축구를 3~4시간씩 했다. 지금은 1회만 해도 쉬고 싶더라"고 답했다.
박명수는 "그렇다면 음식 관리나 운동 루틴이 있냐"고 물었다. 김준수는 "운동을 딱히 하지는 않고 많이 걷고 차를 타지 않는다. 또 취미로 골프를 한다. 특별히 하는 유산소는 없다.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운동이 된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물욕'에 관한 질문도 던졌다. 이에 김준수는 "가치있는 것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다. 안정감이 조금 더 중요해졌다. 그게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예전에 국내 1대 밖에 없다는 차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김준수는 "이미 예전에 처분했다"며 웃었고 박명수는 "김준수가 철이 많이 들었다"며 감탄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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