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에 굴러들어 온 '142억원'...잘 키운 '우루과이 FW' 한 명, 선수 10명 안 부럽다

다윈 누네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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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L 벤피카가 가만히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는데 돈 방석에 앉았다. 

리버풀 FC 다윈 누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5분 동안 활약했다. 이날 리버풀은 맨시티와 1-1로 무승부를 거뒀으나, 벤피카는 웃었다. 

바로 누네스가 리버풀에서 60번째 경기를 뛰면서 500만 유로(약 71억원)를 가만히 얻게 된 것이다. 누네즈는 지난해 7월 당시 1억 유로(약 1426억원)의 이적료를 벤피카에 안겨주며 리버풀에 이적했고다. 

계약 당시에 출전 경기에 따라 벤피카에 이적료를 보장하는 옵션을 삽입했고, 그 옵션이 발동된 것으로 보인다. '헤코르드'는 27일 "누네스가 리버풀에서 60번째 경기를 뛰면서 벤피카는 500만 유로를 추가로 얻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국적에 누네스는 2017년 우루과이 프로팀 CA 페냐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2019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UD 알메리아로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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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가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은 벤피카 시절이다. 2020년 벤피카 합류 후 누네스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0-2021시즌 40경기에 출전해 14골 10도움으로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10-10(10골-10도움 이상) 클럽에 가입했다. 

2021-2022시즌에는 잠재력을 만개했다. 41경기에 나서 34골 4도움으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쳤는데 1차전에서 1골, 2차전에서 1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프리시즌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적응기를 거쳐 월드컵 브레이크 직전과 리버풀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1월부터 3월 초까지 팀의 유일한 믿을맨이었다. 자신의 장점인 오프더볼(볼이 없을 때 움직임) 및 돌파, 수비 가담, 강력한 슈팅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1억 유로의 이적료에 비하면 15골 5도움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으나, 앞으로 더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인상을 남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우루과이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며 국제 무대 경험까지 쌓았다. 

올 시즌에는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이다. 선발 7경기 교체 7경기 총 14경기에 나서 7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9경기 4골 3도움으로 경기당 0.8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셈이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3경기 2골 1도움으로 경기당 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벤피카는 누네스가 큰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를 수록 웃음 꽃이 필 예정이다. 헤코르드는 "누네스가 리버풀 소속으로 80경기에 출전할 경우 다시 500만 유로(약 71억원)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적료 옵션으로만 총 1000만 유로(약 142억원)를 벌어가는 것이다. 

리버풀이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고 있고 카라바오컵에서도 8강에 진출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변이 없으면 올 시즌 80경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 누네스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페이스로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서도 기분 좋게 이적료를 지불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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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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