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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MBC 아나운서 김대호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라 밝히며 "요즘 들어 자연스러운 만남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28일 MBC FM4U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에는 MBC '솔로동창회 학연'으로 뭉친 김대호와 방송인 유병재가 등장했다.
오는 12월 5일 첫 방송되는 '솔로동창회 학연'은 "학창시절의 친구가 연인이 되는 솔로동창회"를 표방한다. 누구에게나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 그 시절의 풋풋함 그리고 과거를 뛰어넘어 현재로 연결될 사랑을 찾아보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브런치카페' DJ인 가수 이석훈, 유병재, 김대호를 비롯해 개그우먼 이은지, 가수 권은비가 진행을 맡는다.
"사실 지나간 사랑을 잘 못 잊는다"고 고백한 김대호는 "후회와 미련, 더 나아가선 질척까지. 그래서 사랑을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고 터놨다.
DJ 이석훈이 "'학연' 제작진에 따르면 김대호는 운명을 믿는 불혹의 자유인이라더라"라고 하자 김대호는 "맞다. 전 '자만추'다. 소개팅도 미팅도 해봤는데 다 안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활동 하다가 오는 자연스러운 만남은 괜찮냐"란 물음에 "가능할 것 같다. 그게 바로 자연스러움 아니냐"라고 웃은 김대호는 "1984년생으로 올해 마흔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날 사람은 이미 다 만났기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라며 "방송일을 하다보니 요즘 들어 자연스러운 만남이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호에게 "부럽다. 좋겠다"라고 한 유병재는 '짝사랑 중독'이라고 밝혔다. "올해 서른여섯인데 거의 평생을 짝사랑해왔다. 지금은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처져 있다"는 유병재는 "심할 땐 한 번에 8명도 좋아했다"고 농담했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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