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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슈화가 특수청소 아르바이트를 했다.
최근 유튜브 '워크맨'에는 '역대급 난이도 알바.. 쓰레기가 계속 나와요..ㅣ특수청소ㅣ워크돌ㅣ슈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슈화는 "오늘의 K-알바는 청소다. 너무 자신있다. 평소에 청소 진짜 꼼꼼하게 한다"며 "저처럼 빛이 난다. 끝날 때는 그대로 나올 거다. 걱정하지 말라"라고 청소에 자신감을 보였다.
청소를 위해 환복한 후 슈화는 "난 겁이 없는 여자다"라며 호기롭게 청소할 장소를 확인했지만, 엄청난 쓰레기 더미에 경악, "매니저"를 불렀다.
하지만 슈화는 곧바로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 쓰레기 치우기에 돌입했다.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악취에 슈화는 헛구역질을 계속했다.
특수청소업체 직원은 "귀찮은 분들이 버리고 가셨다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약간 좀 심적으로 아프신 분들이 밖을 못 나가셔서 (쓰레기를 쌓아둔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아픈 분이니까 너무 욕을 하지는 말자"라고 말했고, 슈화는 "당연하죠. 도와줘야죠"라고 맞장구쳤다.
슈화는 바닥이 보일 때까지 열심히 청소했다. 고양이 똥을 발견하고는 "저는 강아지를 키우니까 똥은 사실 그렇게 두렵지 않다"라고 말했지만, 또 한번 구역질을 했다. 이후 슈화는 냉장고와 화장실 청소에도 나섰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슈화는 화장실에 쌓인 변이 묻은 휴지와 곳곳에 뭉쳐있는 머리카락을 치우고 변기 청소도 직접 손을 넣어 했다. 슈화는 "나 워크돌 한 달 쉬어야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슈화는 다시 화장실이 반짝일 정도로 치우고 닦고 하며 "나 꼼꼼한 여자야"라고 뿌듯해 했고, "영입 제안해도 되냐"는 말까지 들었다.
5시간 만에 확 바뀐 공간에 슈화는 감격하며 "제발 깨끗하게 사용해주세요. 약속해줘"라고 말했다. 이날 슈화가 받은 일당은 25만 원이었다. 슈화는 "고생한 만큼 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하면서 너무 욕하고 싶고 왜 그래 했는데 바닥을 보는 순간 감동이었다"고 청소 알바 소감을 밝혔다.
슈화와 함께 일한 청소업체는 "슈화님 이날 헛구역질하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예슈화 최고!"라고 응원 댓글을 남겼다.
[사진 = '워크돌'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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