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유한재단이 북한 출생 대학생 100명에게 각각 1년분 장학금 300만원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유한재단은 28일 오전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3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남북하나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됐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1970년 설립돼 53년간 매년 우수 특성화고 학생과 대학생을 선발해 연인원 8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까지 장학금 총 규모는 250억원이다.
또한 유한재단은 2017년부터 북한 출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수여식에서 “유일한 박사처럼 학생 여러분도 각자가 처한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해나가고 스스로 능력을 키워나감으로써 새로운 사회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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