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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 그가 진정한 PSG의 'No.1'이 되고 싶었던 욕심이 컸나 보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는 대대적인 선수단 재편을 시도했다. 핵심이 '빅네임'의 정리였다. 슈퍼스타 영입으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PSG는 이들을 내보내고 젊은 선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음바페를 제외하고 사실상 빅네임은 모두 정리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PSG를 떠났다. 그는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그리고 슈퍼스타 네이마르도 이별을 받아들였다.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향했다. 이로써 메시-네이마르-음바페라는 세계 최강 스리톱은 해체됐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세르히오 라모스와 마르코 베라티 등 스타 선수들도 짐을 쌌다. 라모스는 스페인 세비야로, 베라티는 카타르 알 아라비로 갔다. 사실상 메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은 방출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네이마르와 베라티 같은 경우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직접 다음 시즌 활용하지 않겠다고 경고를 했고, 이에 두 선수는 PSG를 떠나야 했다.
빅네임이 떠나자 음바페는 진정한 PSG의 '1인자'가 됐다. 이런 상황에 음바페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음바페가 메시와 네이마르, 그리고 라모스와 베라티가 떠나자 기뻐했다는 최측근의 폭로가 나왔다.
영국의 'Daily Record'는 "음바페 최측근들은 '음바페가 메시, 네이마르가 떠나자 기뻐했다. 또 라모스와 베라티가 떠나는 것을 보고도 기뻐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PSG의 급진적 변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매우 만족했다. PSG는 빅네임 위주의 팀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대신 이강인, 밀란 스크리니르, 우스만 뎀벨레, 랑당 콜로 무아니 등 새로운 선수들에게 의존했다. 거물급 선수들이 아닌 젊은 팀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고 음바페는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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