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63아트는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에 크리스마스 컨셉을 더한 ‘에피소드 3’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다. 20년 동안 영화, 음악, 책 등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 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 외에도 SF영화, 로맨스, 액션 등 80~90년대를 풍미했던 장르 영화들을 모티프 삼아 섬세하고 정교한 구조 속에 녹여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에피소드 3은 맥스 달튼의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일러스트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기획했다. 영화 속 상징적인 오브제인 ‘멘들스 트럭’과 ‘멘들스 상자’가 배치된 포토존이 마치 영화 속 호텔 로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맥스 달튼의 그림책 시리즈인 <외톨이 공중전화기>, <외톨이 타자기>의 일러스트 전편도 전시된다. 63아트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청음실 포토존 공간에서는 맥스 달튼의 취향을 반영한 레트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지니뮤직과 함께 제공하는 영화 OST는 관람객들이 더 풍부한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63아트 관계자는 “에피소드 1·2에 38만명이 다녀갔고,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전시를 내년 5월까지 연장했다”며 “전시를 관람하며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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