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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국 토트넘팬사이트 더보이핫스퍼는 지난 29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 이후 손흥민에 대한 브레넌 존슨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에 대해 "정말 좋다. 많은 성과를 거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은 눈을 뜨게하고 자신감을 생기게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의 동료 공격수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 "나에게는 이익이다.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주축 선수이자 많은 것을 달성한 좋은 선수다. 나는 측면에서 활약하지만 마무리 능력과 움직임 등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배워야 할 점이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브레넌 존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브레넌 존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브레넌 존슨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토트넘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웨일스의 신예 공격수 브레넌 존슨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48경기에 출전해 9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웨일스 대표팀의 페이지 감독은 지난달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과 같은 수준에 올라섰나'라고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우리 모두 브레넌 존슨의 잠재력을 봤다. 웨일스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함께했을 때 나는 브레넌 존슨이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브레넌 존슨이 그 정도 수준에 올라서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특히 "브레넌 존슨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연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웨일스 대표팀에서도 그런 활약을 펼칠 수 있다"며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연속 역전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이에 대해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아스톤 빌라전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토트넘이 10경기 연속 무패 이후 3연패에 빠진 이유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토트넘은 볼 점유율 62%로 우세했고 564번의 패스를 시도해 아스톤 빌라의 324회를 앞섰다'며 '토트넘의 공격적인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활용하지 못했다. 손흥민의 볼터치는 32회에 불과했고 브레넌 존슨의 볼터치는 39회였다. 전반 31분 부상 당한 벤탄쿠르는 34번의 볼터치를 기록했고 브리안 힐은 70분 동안 활약하며 64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며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에 볼이 더 많이 전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레넌 존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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