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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의 차기 행선지로 아스널이 급부상했다.
음바페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음바페는 2021-22시즌이 끝난 후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1년 계약을 체결한 음파베는 올시즌을 끝으로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계약을 끝낼 계획이다. 재계약 거부 사태에 시즌 초에 PSG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일단 갈등을 봉합하고 시즌이 시작됐지만 재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자연스레 음바페의 행선지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됐지만 최근에는 리버풀의 이름도 자주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이 새로운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음바페가 가장 선호하는 팀은 아스널일 것이다. 음바페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프로젝트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속적으로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아스널 입장에서도 음바페는 최고의 카드다. 더욱이 올시즌이 끝나면 음바페가 FA(자유계약)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음바페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아스널도 음바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아스널은 음바페 영입이 가능한지 재정적인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다른 팀과 협상을 할 수 있다는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다른 팀들과 협상이 가능하다. 완전 이적은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에 진행되지만 1월부터 음바페 영입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물론 레알과 리버풀도 여전히 음바페를 추격하고 있다. 매체는 “아스널은 음바페 영입을 두고 레알, 리버풀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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