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 안돼" 김우빈→이광수, 들기름 8병 '감격'…들깨→배추 수확 대성공 [콩콩팥팥'](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콩콩팥팥' 멤버들이 직접 수확해 얻은 들기름에 감격했다. 

1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들깨를 수확하고 들기름을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꽃 식물들과 파, 가지, 파프리카 등 야채가 잘 자란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기방은 "말이 되냐고 이게!"라고 감탄했고, 김기방은 "우리 너무 잘 심었다. 너무 예쁘다"며 "우빈이가 보면 좋아할텐데"라며 김우빈을 떠올렸다. 도경수는 "우리 밭 성공한 것 같다"고 평했다.

그러다 세 사람은 심지 않았던 새 작물을 발견했다. 제작진은 "사장님이 너무 안타까우셨나보다. 상추 죽은 자리에 총각무를 심어주셨다"며 동근 아버님이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엄청 많이 심어주셨다. 이 사이를 다 메꿔주셨구나. 진짜 감동이다. 약간 우리 왔을 때 죽어있는 자리 많으면 실패한 느낌이니까"라며 고마워 했다.

수박 역시 썩을까봐 동근 아버님이 미리 따놓고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이광수는 금자 어머님을 만나 "크면 마을 잔치 열려고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후 주먹만한 수박을 받고 이광수는 "너무 민망하다"며 "너무 가볍다. 너무 귀엽다. 도저히 여기에다 칼 못 댈 것 같다. 이거 수박이 도경수다. 도경수박"이라고 폭소했다.

'콩콩팥팥' 마지막 촬영날이 됐다. 몰라보게 성장한 작물에 김우빈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후 미니 수박을 쪼개 상태를 확인했다. 무른 부분을 제외하고 맛보기로 한 네 사람은 앙증맞은 수박에 웃은 뒤 한입 베어물었다. 도경수는 "우와 맛있어"라며 "이 품종이 진짜 맛있는 품종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기방은 "당도가 있어서 무른 거다. 썩어서 무른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광수는 "맛있다. 톡 쏘는 맛도 있네"라고 했지만, 상한 부분인 것 같다는 말에 바로 뱉어 웃음을 안겼다.

들기름을 짜기 위해 잘 마른 들깨를 터는 작업을 했다. 들깨를 다 털고나서 벌레와 들깨껍질 등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까불리는 추가 작업을 했고, 키로 또 한번 깨를 걸러냈다. 들깨 8kg를 들고 기름을 짜러 갔다. 깨끗하게 세척한 들깨로 짠 기름으로 총 8병 반이 나왔다. 네 사람은 병에 살짝 흐른 들기름을 맛 보고 또 한번 감격했다.

라벨링까지 마치고 손에 들기름병을 들고는 각자 소감을 밝혔다. 도경수는 "우리가 키워서 짠 들기름의 맛이 어떨지 제일 궁금하다. 일단 향은 합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제 장래희망은 깻잎이다.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깻잎을 주고 들깨도 주고 벌들의 휴식처가 되어 주고 향을 주고 터는 소리를 주고. 아낌없이 주는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이깻잎라고 불러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우빈은 "믿기지 않는 느낌이다. 이걸 우리가 해서 짠 게 손에 있다는 게. 기대조차 안하고 시작했는데"라고 했고, 김기방은 "나는 깻잎 따먹은 거 자체도 너무 감동이었다.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깻잎도 되고 들깨도 되고 들기름도 짤 수 있다고 했을 때 우리 일이 아닌 줄 알았다. 아예 관계가 없는 일인 줄 알았는데 손에 쥐고 있으니까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너무 대단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네 사람은 직접 수확한 작물들로 성대한 만찬을 준비했다. 수육과 겉절이, 들기름 비빔밥, 들기름 두부구이, 달걀국을 폭풍 흡입했다. 김우빈은 "이건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성공적인 식사에 "상상도 못했다. 이 정도까지 될 줄"이라고 대만족했다.

[사진 = tvN '콩콩팥팥'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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