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쿼터까지 접전이던 경기가, 4쿼터 들어 급격히 싱거워졌다. 우리은행이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1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원 2023-202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64-54로 이겼다. 7승1패로 KB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하나원큐는 2승6패로 5위.
3쿼터까지 우리은행의 1점 리드였다. 심지어 2쿼터는 하나원큐가 신지현의 종료 버저비터 골밑슛으로 1점 앞섰다. 신지현, 양인영에 베테랑 김정은이 가세하면서, 전력은 강하지 않아도 코어는 강력한 편이다. 3쿼터까지 신지현이 14점, 김정은이 11점, 김시온이 8점을 올렸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이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김단비와 박혜진의 3점포로 숨통을 튼 뒤 그대로 도망가면서 승부를 갈랐다. 김단비는 4쿼터에만 9점을 올렸다. 3점슛 3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박혜진이 17점을 보탰다.
반면 하나원큐는 4쿼터에 7점에 턴오버만 7개를 범하며 자멸했다. 김정은과 신지현은 4쿼터에 1점도 올리지 못했다. 두 사람은 이날 11점, 14점을 올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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