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 결과, 수원 삼성 2부리그 강등'…강원과 0-0 무승부에 그치며 K리그1 12위 확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K리그 최고의 명가 중 하나로 꼽히던 수원 삼성이 2부리그로 강등됐다. K리그 4회 우승의 역사를 가진 수원이 1부리그에서 밀려났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부리그 잔류를 위해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살랐지만, 결국 1골도 넣지 못했다.

이번 무승부로 수원의 리그 12위가 확정됐다. 승점 33점에 그친 수원은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긴 수원FC와 승점 33점으로 같아졌다. 그렇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수원이 최하위를 확정했다. 수원FC는 11위로 살아남았다. K리그1 12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된다.

1996년 K리그에 참여한 수원이 2부리그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수원의 강등 확정으로 기업 구단 역대 두 번째 강등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첫 번째는 부산 아이파크였다.

[수원 삼성-강원FC 경기 사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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