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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90min은 2일 토트넘과 맨시티의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가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로는 손흥민과 포든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 2선에는 알바레즈와 베르나르도 실바가 포함됐고 중원에는 로드리와 비수마가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아칸지, 디아스, 워커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에데르송이 선정됐다.
토트넘과 맨시티 통합 베스트11 중에서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2명만 선정됐다. 공격진에선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부상 중인 토트넘의 미드필더 매디슨과 수비수 판 더 벤은 베스트11에서 제외됐고 첼시전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로메로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90min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여유있게 도쿠를 따돌렸다. 도쿠와 그릴리쉬는 올 시즌 초반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원정 경기에서 6골을 넣은 것은 맨시티 원정을 앞두고 좋은 징조'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3경기 연속 역전패의 부진에 빠졌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2무2패(승점 29점)를 기록하며 선두 아스날(승점 30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맨시티의 홀란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는 13경기에서 33골을 터트려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 결과에 대해 손흥민이 득점하는 반면 토트넘이 1-3 패배를 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토트넘의 맨시티 원정 경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가장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지난 3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핵심 선수 9명이 부상이나 출전 정지로 인해 결장한다. 올 시즌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안타깝게도 토트넘의 상대 맨시티는 마지막 리그 홈경기 패배가 17경기 전이다. 맨시티는 지난시즌부터 39번의 홈경기를 치러 36승을 거뒀고 브렌트포드에게 단 한 번 패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최근 치른 7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5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 6번의 승리를 거뒀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보다 맨시티를 상대로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은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BBC의 해설가 제나스는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와 판 더 벤은 프리미어리그의 어느 누구와도 대결할 수 있고 매디슨은 차이를 만들어낸다. 토트넘은 시즌을 시작하면서 10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고 상대하기 힘든 팀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맨시티전에서 윙백 데이비스와 에메르송이 홀란드를 상대로 센터백 듀오로 나선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홀란드와 도쿠를 보유한 맨시티를 상대로 높은 수비라인을 고수한다면 잘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대패를 당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플레닛풋볼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 동안 토트넘에 7번 패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희망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을 상대로 치른 17번의 경기에서 8승2무7패를 기록했다'며 토트넘이 맨시티에 강한 면모를 보인 것에 주목했다.
[손흥민,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90min]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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