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2관왕 에일린 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1월 19일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국의 프리스타일 스키 스타 에일린 구(Eileen Gu)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에일린 구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 하프파이프 및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서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금메달,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청소년올림픽 무대에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올림픽과 청소년올림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 2024에 출전하는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멘토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수백만 명 팔로어들에게 강원 2024를 적극 홍보하며 대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 2024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된 에일린 구는 "강원 2024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는 성별, 나이, 신체능력, 지리적 위치,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값진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 2024에 출전하는 청소년 선수들에게 "올림픽과 다르게 청소년올림픽은 젊은 선수들의 경력에서 단 한 번뿐인 기회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선수들과 교류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젊은 선수들이 겨루게 될 멋진 무대가 기다려진다"고 다가오는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IOC 토마스 바흐(Thomas Bach) 위원장은 "에일린 구는 전 세계 젊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뛰어난 선수인 만큼, 강원 2024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정신을 널리 퍼뜨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0 로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에일린 구에게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 로잔 대회 이후 2021년 참가한 세계 최고의 액션 스포츠 경기인 '엑스게임(X Games)'에서는 신인 선수 역대 최초로 세 개 참가 종목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선수 최초로 슈퍼파이프 및 슬로프스타일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두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서의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에도 큰 도움이 됐다. 그는 "청소년올림픽에서 출전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자신감을 심어줬고, 실제 올림픽 무대를 경험하기 전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강원 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된다. 81개국 1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동계 스포츠를 이끌어갈 미래의 스타들을 만나고 싶은 팬들은 대회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0년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회 IOC 총회에서 4번째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네 곳에서 경기가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유산을 이어 받아 일부 같은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글로벌 홍보대사에 위촉된 에일린 구. /IOC 제공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글로벌 홍보대사에 위촉된 에일린 구. /IOC 제공

[에일린 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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