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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공개됐던 국내 시리즈 4편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다.
5일(이하 현지시간)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29회째를 맞는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로 넷플릭스 '더 글로리', '마스크걸', 티빙 '몸값', 디즈니+ '무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 작품은 디즈니+ '굿 마더스', 넷플릭스 '뤼팽' 등과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놓고 경쟁한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이 온 생을 걸어 복수하는 이야기다. 배우 송혜교가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며 극야의 시간을 버티는 문동은으로 분해 호연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배우 이한별, 나나, 고현정이 김모미를 시간대별로 나눠 맡았다.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후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벌이는 광기의 사투를 담는다. 이충현 감독의 동명 단편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시리즈 작품상,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 작가상, VFX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올해에는 애플TV+ '파친코'가 해당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3년 연속 한국 시리즈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북미 최대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초이스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2024년 1월 14일 개최될 예정이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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