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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경향신문 김경호 기자가 2023년 이길용 체육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은 지난달 30일 제34회 이길용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앞서 연맹 33개 회원사로부터 후보들을 추천받았고, 심사위원들이 김경호 기자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연맹에서 검토한 후 김경호 기자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1989년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 생활을 시작한 김경호 기자는 스포츠투데이, 굿데이를 거쳐 2005년부터 경향신문에서 스포츠 소식을 전하고 있다. 경향신문 체육부장, 스포츠경향 체육부장, 스포츠경향 편집국장을 맡았고,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이사, 서울시 체육회 이사, 체육단체 통합준위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올림픽과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해 국내외 취재 현장을 누비며 스포츠 소식을 다양하게 전했다.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2002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2004 아테네 올림픽, 2008 베이징 올림픽,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발 빠르게 소식을 알렸다. 2001년 모스크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2003년 프라하 IOC 총회, 2007년 과테말라시티 IOC 총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대한장애인체육회 10주년을 맞아 제정해 매년 시상하는 KPC 올해의 기자상은 한겨레 김양희 기자에게 주어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6일 "한겨레 김양희 기자가 KPC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4일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양희 기자를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며 "김양희 기자는 2019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로 활동해 왔다. 장애인체육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다양한 취재로 인물 발굴 등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고 알렸다.
이길용 체육기자상과 KPC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은 2023년 체육기자의 밤 행사 때 열린다. 2023 체육기자의 밤은 18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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