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이소라 만난 신동엽 "♥선혜윤, 이소라 골수팬…여기 초대해라" 파격 제안 [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와 방송인 신동엽이 23년 만에 재회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슈퍼마켙 소리' 첫 번째 에피소드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신동엽은 이소라와 반갑게 포옹하며 "진짜 반갑다"며 악수했다.

먼저 신동엽은 "내가 나간다고 하니까 사람들은 '와이프가 괜찮대?'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거다"며 "'야, 진짜 대인배다' 이러는데 그게 아니라 와이프는 완전 너의 골수팬이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네가) 슈퍼모델로 나왔을 때 '어? 우리나라에 저런 느낌의 여자가?'라며 너무 멋있었다더라"라면서 "조금 지나서 나랑 사귄다고 하니까 '신동엽이 어떤 매력이 있길래?' 그러면서 나를 더 이렇게 좀 호감적으로 좋게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소라는 "너 나 때문에 그런 덕을 많이 봤다"고 너스레 떨었고, 신동엽은 "인정이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후 신동엽은 "내가 복도 많다"며 "아까도 얘기했듯이 내 와이프가 너를 너무 좋아하는 게 나한테는 굉장히 큰 응원군 같은 거였다. 사실  이게 되게 쉽지 않은 거다. 되게 불안할 수 있는데 내가 섭외가 왔다고 하니까 너무 잘됐다고 했다. (와이프가) 멋있는 게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계속 보는 게 괜찮냐. 와이프도 같이 보자"는 말에 신동엽은 "그러자. 좋다"고 말했고, 이소라는 "네 와이프가 쿨하고 센스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궁금했었다"고 털어놨다.

그저라 신동엽은 "나중에 우리 와이프를 여기 불러라"라고 제안하면서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진심이다.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6년 후인 2001년 이별했다. 지난 2006년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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