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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43)가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42)와의 부부 관계를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웹예능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에서는 심진화와 개그우먼 조혜련(53), 방송인 박슬기(37)가 뭉쳐 여러 이야기를 풀어놨다.
세 사람은 유료 광고인 수세미, 작두콩 차를 마시며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조혜련은 차 옆에 장식해둔 수세미를 심진화에게 건넨 뒤 "이거로 야한 드립 치지 마라"고 농담했고 심진화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며 눈을 크게 떠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박슬기가 "심진화가 부럽다. '어떻게 가능하지?' 싶은 거다"라며 '19금 토크' 시동을 걸자 조혜련은 "남녀가 결혼해서 부부가 되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랑해야 한다"면서도 "나는 갱년기다. 마감을 쳐서 편하다"고 고백했다.
"산부인과에 갔는데 사형 선고처럼 '여성 호르몬이 바닥'이라고 하더라"라고 돌이킨 조혜련은 "호르몬제를 먹으면 좀 나아진다. 그래서 오히려 축구하고 노래도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박슬기는 공감을 표하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심장 뛰는 일이 없다. 그래서 무언갈 할 때 설레고 떨리는 게 너무 필요하고 또 동안의 비결"이라고 보탰다.
조혜련은 심진화, 김원효 부부의 뜨거운 애정에 혀를 내둘렀다. "식을 때도 됐는데 김원효가 심진화를 바라보는 눈빛은 계속 ing"라는 것.
심진화는 연애와 결혼의 법칙으로 "무슨 말을 듣고 '하…알겠어요' 하면 안 된다. 뭘 하더라도 '헛!' 해야 한다"며 "들숨을 쉬어야 한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심진화는 김원효를 두고 "남자치고 특이하다. 부부 관계에 순서가 있잖냐. 근데 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며 "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준다. 너무 힘들다. 자주 해야 하는데 만약 매일 한다고 쳤을 때 시간이 얼마냐"라며 높은 수위의 고민을 터놨다.
"매번, 13년 동안"이라고 덧붙인 심진화는 "식탁 강화 유리도 깨트린 적 있다"라며 "두 번 쫙 금이 갔다"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한편 심진화와 김원효는 2011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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