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연일 스타 부부들의 이혼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사랑꾼 스타들이 배우자와의 금실을 과시하는 소식을 전해와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다.
개그맨 박명수는 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명수초이스' 코너에서 '와이프가 두 번 쌍수(쌍커풀 수술)를 했는데 이번에는 코 수술을 하고 싶다고 한다. 참고로 두 번째 쌍수 결과는 별로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하지 말라고 해라. 반대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어 "제 와이프가 장난으로 '쌍수하면 어떨까?', '코하면 어떨까?' 하는데 저는 하지 말라고 한다. '난 지금 자체가 좋다. 화장도 하지 마'라고 한다"고 아내인 8세 연하 의사 한수민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또 "성형수술은 100% 만족하는 사람이 없다. '이상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다. 눈은 다 짝짝이다. 똑같이 나올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도껏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코는 수술하면 겨울에 티가 확 난다. 코끝이 빨개진다. 혹시 할 거라면 티가 안 나게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웹예능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에서 조혜련이 자신과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의 뜨거운 애정에 "식을 때도 됐는데 김원효가 심진화를 바라보는 눈빛은 계속 ing"라고 혀를 내두르자 "남편이 남자치고 특이하다"고 입을 열었다.
심진화는 이어 "남편이 부부 관계 할 때 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준다. 너무 힘들다. 자주 해야 하는데 ,만약 매일 한다고 쳤을 때 시간이 얼마냐? 매번, 13년 동안"이라고 19금 고민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심진화는 "식탁 강화 유리도 깨뜨린 적 있다"며 "두 번 쫙 금이 갔다"고 고백해 현장을 놀라움과 후끈함으로 가득 채웠다.
같은 날 가수 겸 배우 장나라는 유튜브 채널 '디에디트 라이프'를 통해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을 진행했다. 이에 공개된 장나라의 각종 영양제와 부추즙, 강아지 그립톡.
이를 본 에디터M은 "지금은 안 하고 계시냐 그립톡?"이라고 물었고, 장나라는 "지금은..."이라며 가방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다. 이어 "사실 이게 제 취향은 아닌데 저희 남편이 이런 것을 좋아해서 사줬다"고 남편이 선물한 노란 그립톡을 자랑하며 수줍어했다. 장나라는 지난해 6월 6세 연하 촬영 감독과 결혼했다.
이를 들은 에디터M은 "너무 세련되고 예쁘다"고 칭찬한 후 장나라의 가방에서 강아지 파우치를 꺼냈고, 장나라는 "저희 집 강아지랑 닮은 지갑. 너무 귀엽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에디터M은 슬쩍 장나라의 지갑을 열어봤다. 이어 "얼마나 들고 다니는지 볼라 그랬거든?"이라며 "이렇게 현금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 처음 봤어"라고 화들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 세기 시작했다. 금액은 총 68만 8000원.
이에 에디터M은 "왜 이렇게 많이 들고 다녀 현금을?"이라고 물었다. 장나라는 "어디 쓰려고 했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고, 에디터M은 "너무 부자 같고 너무 멋있잖아"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 중인 방송인 강주은도 자신의 SNS에 "요즘 우리 가족은 아주 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남편인 배우 최민수, 친정 부모님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강주은은 이어 "저의 부모님과 함께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더더욱 놀란 건, 저의 남편이 몇 년 동안 (5년 전부터) 희망했고 저에게 늘 부탁했던 사실이란 거"라며 최민수 덕에 캐나다에 거주 중이었던 친정 부모님과 한국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가 벌써 30년을 살아오면서 너무 놀라는 일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남편이! 끝임 없이 부탁해왔던 '이 날들이' 저에게는, 상상도 못하는 인생 선물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제 남편이 너무 잘 결혼했다는 평을 하는데, 저는 안다. 제가 대박한 걸"이라고 최민수를 향한 큰 고마움과 애정을 과시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