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하시 벤치로 빼! 오현규 선발 보장하라!"…오현규 '멀티골 폭발'에 셀틱 팬들도 '폭발적 반응', "경외감, 후루하시보다 더 치명적" 찬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코틀랜드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가 폭발했다.

셀틱은 지난 7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스코티시프리미어십 16라운드 홈경기에서 하이버니안에 4-1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오현규. 그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리그 4, 5호골을 연이어 터뜨렸다.

오현규를 향한 찬사가 터졌다. 경기 후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오현규가 최전방에서 훌륭한 활약을 해줬다. 또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서 잘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플레이를 했다. 오현규의 활약에 정말 기쁘다. 그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셀틱의 팬들도 가만있지 않았다. 오현규를 향한 찬사를 던지며, 특히 그동안 셀틱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후루하시 쿄고와 비교했다. 아주 잔인하게 비교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이런 셀틱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 매체는 "오현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후루하시는 최근 10경기에서 2골에 그쳐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자 셀틱의 팬들이 후루하시보다 오현규가 더 낫다고 주장했다. 셀틱 팬들은 오현규의 활약에 경외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오현규가 후루하시보다 더 치명적임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셀틱 팬들은 "오현규가 후루하시를 제치고 주전 자리를 지킬 자격이 있다", "오현규의 역동성에 흥분했다. 오현규는 더 많은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선발로 후루하시보다 오현규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확신한다", "오현규의 박스 안에서 마무리 능력은 분명 후루하시보다 뛰어나다" 등의 폭발적 반응을 드러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셀틱 팬들은 "오현규가 다음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당황스러울 것", "셀틱 공격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선수", "후루하시의 최근 부진한 폼과 오현규의 뛰어난 플레이, 이는 오현규의 주전을 보장한다", "로저스의 오현규 선발 결정은 엄청난 움직임" 등의 지지 발언을 쏟아냈다.

[오현규, 후루하시 쿄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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