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서울벽산플레어스FC의 주장 여인혁이 K5리그의 의미를 전했다.
벽산FC는 지난달 1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3 K5 챔피언십’ 결승에서 대전유성구서부FC(서부FC)를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혈투였다. 두 팀은 전후반 45분과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서부FC의 두 번째 키커 이지환이 실축을 했고 5-4로 벽산이 승리하면서 창단 처음으로 K5 챔피언십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장으로 우승을 이끈 여인혁은 “힘든 스케줄이었는데 우승을 하니까 너무 행복하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모두 동등한 상황이라 핑계 대고 싶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인혁은 내셔널리그부터 K3리그, K4리그 등 여러 무대를 경험했다. 또한 2019년에는 대전 코레일 소속으로 FA컵 결승전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베테랑으로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합에 대한 몸 관리를 강조했고 선수들이 믿고 따라줬다. 경기 중에 선수들에게 욕도 많이 했는데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여인혁은 K5리그에 대해 “매력적인 리그다. 현역, 은퇴 선수들도 있는데 축구를 통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여인혁/대한축구협회]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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