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형 같이 가요→기니 출신 특급FW 맹추격…獨 분데스리가 득점왕 싸움 '불꽃 전쟁'

케인 18골-기라시 16골
다시 불붙은 득점왕 싸움

케인(왼쪽)과 기라시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왼쪽)과 기라시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다시 알 수 없는 형국이 됐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즌 초반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27)가 '미친 골감각'으로 선두에 섰다. 하지만 부상의 덫에 걸려 주춤했다.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0)이 역전에 성공했다. 케인이 폭설로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다시 기라시가 추격에 성공했다. 18-16. 케인이 앞서 있지만, 기라시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둘 다 모두 '괴물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뽑았다. 경기 평균 1.5골이라는 말도 안 되는 득점 페이스를 보였다. 해트트릭을 3번이나 폭발했고, 2골 경기도 두 번이나 만들었다. 올 시즌 개막 직전 팀에 새롭게 합류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고 골 폭풍을 몰아쳤다.

기라시는 리그 11경기에서 나서 16골을 터뜨렸다. 경기 평균 득점이 1.45를 넘는다. 케인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골 수치를 만들었다. 부상으로 몇 주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으나, 회복 후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 시동을 걸었다. 시즌 초반 워낙 많이 벌어놔 추격이 가능했다. 해트트릭을 두 번 기록했고, 2골 경기도 3번이나 마크했다.

두 선수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 새 역사를 쓸 가능성을 열어 젖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단일시즌 최다득점 기록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가지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면서 41골을 터뜨리고 득점왕이 됐다. 게르트 뮐러의 40골을 깨뜨렸다. 현재 케인과 기라시는 엄청나게 골을 적립 중이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케인은 51골, 기라시는 41.8골에 도달할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함께 넘어설 가능성이 열렸다.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5대리그 최다골 달성도 보인다. 2011-2012시즌 리오넬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50골에도 도전도 꿈이 아니다. 케인은 현재 골 속도를 유지하면 되고, 기라시는 특유의 몰아 치기 능력을 갖춰 대기록 사냥을 기대하게 만든다. 시즌 중반부로 돌입하면서 부상이나 컨디션 하락 등의 변수를 잘 넘어선다면, 유럽축구 새 역사 창조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이제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 출격한다. 케인이 9일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9호골을 노린다. 이어서 기라시가 10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홈 경기에서 득점을 바라본다. 과연, '괴물 스트라이커' 케인과 기라시의 득점왕 다툼이 어떻게 전개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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