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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팀이라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에 위기가 찾아왔다.
맨시티는 지난 7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2023-24시즌 EPL 15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후반 29분 아스톤 빌라 레온 베일리에 선제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맨시티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충격적인 패배라는 분위기다.
맨시티의 최근 흐름이 최악이다. 4경기 연속 승리를 하지 못했다. 첼시, 리버풀, 토트넘과 비긴 후 아스톤 빌라에 패배했다. 승점 30점에 머물며 리그 4위로 추락했다. 맨시티 앞에는 아스널, 리버풀, 아스톤 빌라가 자리를 잡았다. 맨시티의 올 시즌 최대 위기라는 평가다.
하지만 이런 평가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오는 10일 열리는 EPL 16라운드 루턴 타운전을 앞두고 "우리가 우승을 할 때는 세계 최고라고 한다. 반면 우승하지 못하는 것은 위기라고 한다. 그것은 항상 과장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랫동안 우리가 얼마나 잘했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해낸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고 있다. 그런데 언론과 팬들은 몇 경기를 보고 '오 마이 갓, 맨시티가 졌다'라고 말했다. 4경기 무승이다. 5경기, 6경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시티에 앞서 있는 3팀을 보라. 그들은 해를 거듭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해내고 있다. 그들은 우승에 굶주려있는 팀이다. 나에게는 그것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과거 우리의 업적이 아니다. '오 마이 갓, 경쟁팀들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 후에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맨체스터 시티-아스톤 빌라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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