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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게티이미지코리아
엠마 스톤./서치라이트 픽쳐스
엠마 스톤./서치라이트 픽쳐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라라랜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엠마 스톤(35)의 새로운 영화 '가난한 것들(Poor Things)’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유는 이 영화의 '수위'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9일 "엠마 스톤이 출연한 영화의 감독이 'R등급(일반적 성인영화 등급)'을 확보하기 위해 몇 가지 작업을 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가여운 것들'은 스코틀랜드 작가 알라스데어 그레이의 1992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 속 주인공인 벨라 벡스터는 투신해 사망한 임산부의 육체와 뱃속에 있던 태아의 두뇌가 결합돼 만들어진 인조인간이다. 그는 정체성 혼란을 느끼다 자율성을 갖게 되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엠마 스톤이 연기하는 벨라 백스터는 작품 속에서 수많은 사랑을 나눈다. 기사에 따르면 '가여운 것들'에는 수많은 선정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이런 장면들을 촬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촬영 중에는 크게 우려를 하지 않았지만, 영화를 찍고 나니 문제가 보였다. 우리는 R등급을 받기 위해 약간의 수정을 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엠마 스톤은 이 영화로 두 번째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거론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은 2017년 영화 '라라랜드'였다.
[엠마 스톤이 주인공을 맡은 새로운 영화는 농도 짙고 파격적인 장면이 너무 많아 상영 도중 관객이 나가는 일도 벌어질 정도라고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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