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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산악인 엄홍길이 가족들은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 네 자매와 엄홍길 대장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안소영이 "대장님은 가족이 있으시냐. 결혼하셔서"라며 묻자 엄홍길은 "가족이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안소영이 "가족이랑 같이 사시는 거냐"라며 조심스레 다시 한번 물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우리랑은 다르다. 세상 사람이 다 우리 같진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소영은 "엄대장님 하면 매번 험한 곳만 다니시니까 결혼을 안 하신 건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안문숙이 "아내 되시는 분이 이해심이 되게 좋으신가 보다"라며 말하자 엄홍길은 "그건 맞다"라고 답했다.
여기에 박원숙이 "가족이 등산 좋아하시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엄홍길은 "가족은 등산 안 좋아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등산을) 했었다. 히말라야도 다녀왔다. 1남 1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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