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3~4쿼터 3점슛 8방, 3점슛의 소노 또 무너뜨렸다, 김낙현 18점, 소노 충격의 3연패

김낙현/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소노와의 원정 2연전을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84-76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4승14패로 9위를 지켰다. 올 시즌 4승 중 2승을 소노 상대로 따냈다. 소노는 홈에서 한국가스공사에 2연패 당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소노는 8일 가스공사와의 홈 경기 2쿼터 중반까지 방심한 나머지 공수활동량이 뚝 떨어진 느낌이 역력했다. 그러나 이날은 그렇지도 않았다. 가스공사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3점슛의 소노를 상대로 3~4쿼터에만 3점슛 8방을 터트렸다. 이날 총 27개의 3점슛을 던져 13개를 넣었다. 성공률 48%.

가스공사는 돌아온 김낙현이 18점 5어시스트, 앤드류 니콜슨이 3점슛 3개 포함 15점, 차바위가 3점슛 4개 포함 14점, 듀반 맥스웰이 13점, 샘조셰프 벨란겔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렸다. 니콜슨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소노는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16점, 치나누 오누아쿠, 한호빈, 이정현이 나란히 15점씩 올렸다. 그러나 몇몇 선수는 경기 내내 흥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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