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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덱스가 최근 번아웃 증상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는 덱스와 기안84, 빠니보틀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루를 마무리한 세 사람은 내일 해야 할 바오밥 캠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는 "아 좋다 재밌겠다. 이번 캠핑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번 '태계일주'를 오면서 나는 다시 또 에너지를 얻을 것 같다. 왜냐하면 최근 매너리즘에 빠져서 재미를 잃었는데, 여기는 재밌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덱스는 따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사실 저도 이제 너무 감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좀 지쳐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약간 번아웃도 온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 "성향 자체가 워낙 소심하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마다가스카르에 와서는 너무 좋다. 너무 좋고, 반갑고 그리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덱스는 멤버들에게 "여기서 일단 너무 좋고 한데, 수도로 가면 하루 정도는 각방을 쓰자. 좀 떨어져 있고 싶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기안84는 "눈도 마주치지 말자"며 "각자 만의 시간을 갖자"고 거들었다.
이에 덱스는 "같이 있다가 멀어지고 다시 뭉쳤을 때 더 애틋해지고 좋다더라"며 거리두기에 대한 장점을 어필했다.
빠니보틀은 "주말 부부가 되게 좋다"며 거들었고, 덱스는 "방금 되게 아저씨 같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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