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이홉에 용기 얻어" 방탄소년단 RM·뷔, 오늘(11일) 입대…멤버 완전체 뭉쳤다 [MD★스타](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뷔(V)가 오늘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한다.

RM과 뷔는 11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RM과 뷔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한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했다.

이날 훈련소 입구 주차장에는 팬들이 준비한 대형 버스 광고가 배치됐다. 버스에는 '김태형 기다릴게'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그를 향한 아미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공식 입장을 통해 다른 입영 장병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만큼, 아미는 현장을 찾는 대신 광고를 통해 멤버들을 응원했다.

RM과 뷔는 차량을 통해 현장으로 향했다. 앞서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번 뷔와 RM의 입소에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들이 함께 하며 우정을 다졌다.

뷔는 전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삭발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날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서는 "당분간 아미(공식 팬덤명)와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크다.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거리를 찾고 있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RM 역시 10일 위버스를 통해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던 석진이 형(진)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며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동안 안녕이다"라고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한편 12일에는 정국과 지민이 동반 입대한다. 이들은 현재 진이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재결합은 2025년 6월 이후에 이뤄진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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