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한라이프, 선제적 리스크관리 시스템
미래에셋생명 ‘고객동맹’ 비전으로 삼아
흥국생명 소비자 보호의 날 매분기 지정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라이프,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이 공정거래위원회 인증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재인증에 성공했다.
1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CCM 5회 연속, 미래에셋생명은 3회 연속, 흥국생명은 2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이다.
먼저 신한라이프는 이번 평가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보험업 특성을 반영한 모범적 사례로 선정됐다.
보이스피싱 예방 악성 앱(애플리케이션) 탐지 기능, 비대면 채널에서 예방적 문진 제도, 정보보호 사고예방 시스템 등 사전적 예방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현재 소비자보호 조직을 대표이사 산하 독립조직으로 두고 소비자보호담당 임원이 업무를 총괄한다. 최근 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소비자보호팀 인력 규모를 약 30% 늘리는 등 실질적인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모든 임직원이 CCM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고객동맹’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올 한해 금융 사고 방지를 위한 보이스피싱 방지 앱을 도입해 정보보호국제 표준 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전 직원이 VOC(고객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느낀 점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를 실시하는 등 ‘고객동맹’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으로 꾸준하고 능동적인 소비자중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모든 가치 창출을 고객 관점에서 판단해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2021년 처음으로 CCM 인증을 받은 이후, 매 분기 ‘소비자 보호의 날’을 지정해 업무 전반을 소비자 관점에서 재조직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고객 패널로 구성된 ‘톡톡패널단’ 운영으로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와 불만사항 등을 업무에 적극 반영했다. 그 결과 불완전판매비율, 민원환산건수, 보험금 지급 평균기간을 개선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표 아래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동참한 결과가 재인증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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