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에 진절머리가 난다!"…텐 하흐 인내심 한계→산초 방출 위한 '놀라운 스왑딜' 추진! '바르셀로나 994억 윙어와 바꾸자'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제이든 산초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

산초는 지난 2021년 7200만 파운드(1192억원)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감은 폭발했다. 엘랑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세계 축구를 지배할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채 방황했고, 올 시즌 초 '항명 사태'까지 일으켰다. 현재 산초는 1군에서 제외됐고, 맨유 훈련장도 쓰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은 더 이상 산초를 활용할 생각이 없다. 산초 항명 사태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래서 꾸준히 산초를 내보낼 방법을 생각해내고 있다.

최근 산초를 도르트문트 공격수 도니언 말런과 스왑딜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산초가 아무리 하락세라고 해도 말런과 스왑들은 맨유에 너무 큰 손해다. 선수 가치가 맞지 않았다.

때문에 맨유는 새로운 스왑딜 주인공을 찾았고, 어느 정도 가격을 맞출 수 있는 최적의 상대를 찍었다. 바로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다. 하피냐는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신임을 잃었고, 최근 이적설이 뜨겁다. 최근 토트넘 이적설도 돌았다.

이런 하피냐를 산초와 스왑딜한다는 획기적인 제안을 맨유가 바르셀로나에게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피냐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994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하락세인 산초와 비교해도 큰 손해는 아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맨유가 산초를 내보내기 위해 전 EPL 스타와 놀라운 스왑딜을 제안했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다. 맨유는 산초와 하피냐를 교환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주도하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텐 하흐는 산초 사태에 대해 '진절머리가 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산초를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제 바르셀로나에 스왑딜을 제안했다. 하피냐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적이 있어 EPL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든 산초, 하피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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