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아내는 차가운 편…'엘사' 같은 느낌"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안세하가 아내를 '엘사'에 비유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드라마 '킹더랜드'에 출연했던 안세하가 11년 짝사랑한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안세하는 "13년 차 배우이자 전은지의 남편 안세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안세하의 아내 역시 "배우 안세하의 아내 전은지"라고 차분히 말을 받았다.

안세하는 "우리는 지금 결혼 7년 차다"라고 가족 소개를 시작했으나 "두 아이를 데리고 있는, 데리고 있다고 하면 안되나?"라고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 안세하를 대신해 아내는 "우리는 결혼 7년 차다. 첫째 딸 6살, 둘째 딸 3살 그리고 강아지 나무 8살 큰언니다. 그렇게 같이 살고 있다"며 소개를 마쳤다.

이어 안세하는 "내가 생각했을 때는 아내가 좀 차가운 편이다. 엄청 차갑다. 너무 차갑다. 겨울의 계곡물 같은 그런 느낌"이라며 '겨울왕국'이라는 영화 있지 않나. 거기에 엘사 같은 느낌"이라고 아내를 소개했다.

반면 아내는 안세하에 대해 "좋게 말하면 집에서 올라프?"라며 "항상 매 순간 구구절절 올라프처럼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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