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클럽이 모두 확정됐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이날 무승부로 2승2무2패(승점 8점)를 기록한 가운데 AC밀란(승점 8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16강행에 성공했다.
이에 앞서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미 UEFA 챔피언스리그 조 1위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전 승리와 함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무패로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0경기 연속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7-18시즌 PSG에 0-3 패배를 당한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가 소속된 클럽 중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성공했다. 반면 황인범의 소속팀 즈베즈다와 오현규와 양현준이 활약하는 셀틱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실패했다.
황인범은 14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자신의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맨시티전에서 후반 31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황인범은 맨시티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2-3 패배로 경기를 마쳤고 즈베즈다는 1무5패(승점 1점)의 성적과 함께 G조 최하위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했다.
셀틱은 14일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20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별리그 최종점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현규는 후반 23분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셀틱은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1승1무4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E조 최하위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쳤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선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를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또한 코펜하겐, 인터밀란, 라치오, 라이프치히, 나폴리, PSG, 포르투, PSV는 조 2위 16강행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18일 스위스 니온에서 열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선 같은 자국리그에 속한 클럽 간의 대결은 불가능하다. 또한 조별리그에서 대결했던 클럽이 16강에서 대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선 A조 1위를 차지한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F조 2위를 기록한 이강인의 소속팀 PSG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지난시즌 활약한 나폴리와의 대결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PSG, 황인범, 양현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