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올해 원외처방 매출 8400억으로 전년 比 10% ↑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선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11월 누적 국내원외처방 매출이 8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 수량과 매출액 등을 약국 패널로부터 확보한 처방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록이다.

이같은 성과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 약진 덕에 가능했다. 

로수젯은 올해 11월 처방 매출이 1628억원으로 작년 한해 매출(1499억원)을 넘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은 올해 매출 1298억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에소메졸(위식도역류질환) 565억원,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368억원, 낙소졸(소염진통제) 246억원 등 매출을 기록했다. 비급여 의약품인 팔팔(발기부전)과 구구(발기부전·전립선비대)도 각각 388억원과 19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환자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탄탄한 임상적 근거를 많이 쌓아 나감으로써 한국 대표 R&D(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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