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공동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국제대회로 15~18세 청소년 선수가 참가한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시설과 유산을 이어받아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80여개국 1900여명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스키, 스케이팅 등 설상과 빙상 부문 81개 경기가 펼쳐진다.
앞서 은행권은 과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도 210억원과 공동으로 지원한 바 있다.
또한 개별 은행도 폭넓은 스포츠 관련 사회공헌활동으로 메세나(문화·예술·체육) 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금융지주는 김연아 전 피겨선수가 유소년 선수였던 시절부터 17년간 피겨, 쇼트트랙 등 빙상종목을 지원해왔다.
하나은행은 패럴림픽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까지 연속 한국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강원 2024’ 출전 종목 중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선수단을 후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 이번 공동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여정에 타 분야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성장과 건전한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은행과 함께 스포츠 산업을 비롯한 다방면 사회적 책임 이행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