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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에 임대로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그린우드에 대한 맨유의 계획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22일 그린우드는 맨유가 원하는 일을 결정함에 따라 라리가 거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라리가 거인은 바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그린우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2025년 여름까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헤타페로 임대로 떠난 그린우드를 팔아야한다고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는 지난 여름 그린우드의 복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여론의 벽에 부딛혀 어쩔수 없이 쫓아냈다. 지난 해 여자 친구를 폭행, 기소당한 전력 때문이다. 물론 검사의 기소취하로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헤타페와 임대 계약을 체결, 그린우드의 이적을 성공시켰다. 정신을 차린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9월 중순부터 뛰기 시작한 지 3개월이 되었는데 그린우드는 5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예전 폼을 완전히 되찾았다. 당연히 스카우트들의 눈에 띄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은 이번주에 그린우드를 콕 집어서 찬사를 보냈을 정도이다. 지난 20일 헤타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헤타페는 그리즈만 등의 골로 경기 후반까지 1-3으로 끌려갔다. 패배가 눈앞이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아르나이스가 후반 42분에 추격골을, 마요알이 추가시간 3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그린우드는 골은 넣지 못했지만 그린우드는 좋은 활약을 펼치며 아틀래티코 마드리드의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 그리즈만의 평가이다.
이날 경기에서 두골을 넣어 루이스 아라고네스(173골)와 클럽 역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운 그리즈만은 “메이슨 그린우드는 후반전에 우리에게 정말 문제를 일으켰다. 우리는 그를 막을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승리할 수 없었고 결국 무승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린우드가 헤타페에서 예전 폼을 되찾고 있자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영구 이적을 준비중이다. 호세 보달라스 감독은 “저는 처음부터 그가 환상적인 선수이고 조금씩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히는 등 그린우드의 활약을 극찬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그린우드가 좋은 활약을 보임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도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 그의 이적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린우드의 활약 덕분에 그의 몸값이 높아질 때인 내년 여름 라리가의 빅클럽에 그린우드를 매각하려고 한다. 물론 라리가 뿐 아니라 세리에 A 팀들도 그린우드를 지켜보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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