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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을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한 A여성병원 김 모 씨가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
22일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 씨는 "저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라는 뜻을 밝혀 왔다.
앞서 이동국 부부가 A여성병원 김 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 씨는 이전까지 문제를 삼지 않던 초상권을 이용해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병원을 운영하던 전 원장 측과 임대차 분쟁이 발생하자 이들과 친분이 있는 이동국 부부가 압박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 가족의 초상권을 10년 동안 무단으로 사용했으며, 전 원장 측과 교류조차 하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국은 지난 21일 소속사를 통해 김 씨의 주장은 모두 사실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건은 김 씨가 이동국 소속사 공식 입장이 나온 지 하루 만에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마무리됐다.
[사진 = 생각엔터테인먼트]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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