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NH저축은행 대표이사에 각각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과 오세윤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장을 내정했다.
22일 농협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후보자는 각 회사별 임추위에서 자격검증과 심사 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다. 농협중앙회 홍보실 실장, 비서실 실장을 거쳐 2022년부터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 본부장과 상호금융기획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서국동 내정자는 국내·외 증권과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전반적인 자금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손꼽힌다.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2012년부터 농협은행에서 10년간 경력을 쌓았다. 2021년 농협중앙회에서 부산지역본부 본부장을, 2023년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채권관리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부실여신을 적극 회수하고 건전성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인물로 평가받았다.
한편, 올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재연임됐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추위는 경영관리 능력과 영업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자를 압축해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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