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日네티즌들 악플에도 소신발언 "슬프지만 사실" [MD이슈]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한소희가 일본 네티즌들의 악플에도 소신을 밝혔다.

한소희는 24일 "경성의 낭만이 아닌, 일제강점기 크리쳐가 아닌, 인간을 수단화한 실험 속에 태어난 괴물과 맞서는 찬란하고도 어두웠던 그때 그 시절 사람들의 이야기 서로가 서로를 사랑으로 품어야만 단단해질수 있었던 그해 봄"이라는 글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스틸 사진과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파트1이 공개된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경성크리처'. 특히 일본이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진행하면서 '괴물'이 탄생한다.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한 한소희는 작품을 촬영하며 느낀 소감을 숨김없이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사람의 심정을 고려하지 않았다. 실망했다", "반일이라고 봐도 되는 거냐", "팬이었는데 이 포스팅은 안타깝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한 일본 네티즌이 "보고 싶지만 일본인으로서는 조금 용기가 필요하다. 솔직히 이 코멘트는 팬으로서 많이 슬퍼졌다"고 하자 한소희는 "슬프지만 사실인걸. 그래도 용기내주어 고마워"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고 답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성크리처' 파트2는 오는 2024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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