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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아시안컵 차출이 불가피한 김민재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26일(한국시간) '아시안컵으로 인해 투헬 감독의 압박감이 높아졌다'며 김민재 공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김민재는 다음달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최대 한달 동안 김민재의 공백과 함께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모든 클럽 팀에게 시즌 중에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김민재 공백을 메우기 위한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혹사 우려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 공백이 발생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자원이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 2명만 남게 된다.
T온라인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이적시장 기간 마지막 시기에 발생한 실수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재다능한 수비수였던 파바드와 스타니시치가 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전반기 동안 센터백 부족을 겪었고 미드필더 고레츠카에게 센터백 역할을 맡기며 의존하기도 했다.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수비수는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영입이 점쳐지는 유력한 수비수는 바르셀로나의 아라우호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최근 아라우호 영입을 논의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면서도 '아라우호의 바이아웃 금액은 10억유로(약 1조 4300억원)다. 스페인 클럽들은 계약서에 바이아웃 금액을 삽입한다. 스페인 클럽들은 이적 시장에서 협상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매우 높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지난 2019-20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후 센터백과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진 부조고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이상적인 영입이 될 수 있지만 바이아웃 금액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 시즌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90min은 김민재를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중에서 김민재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하며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아라우호. 사진 = 365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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