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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신주아가 태국 재벌 2세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환상적인 삶을 살고 있는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민은 "재벌가의 며느리"라고 신주아를 소개하며 "태국에서 재벌로 사는 생활이 어떠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주아는 "사실 사는 건 별반 차이가 없는데 그냥 조금 더 편하게 사는 건 있다. 그냥, 집안일 안 해도 되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임원희가 "집안일하시는 분이 몇 명 정도 되시는 거냐"라고 묻자 신주아는 "상주하시는 분은 세 분,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은 네 분"이라고 재벌가다운 클래스를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상민은 "나는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다. 태국 갈 때 호텔 앱에서 예약하는 게 더 싸냐, 주아 씨가 현지에서 호텔 예약해 주는 게 더 싸냐"라고 다소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웃음을 터트린 신주아는 "나는 웬만해서 친한 친구들이 오면 우리 집에서 다 재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준호가 "방이 몇 개냐"라고 묻자 신주아는 손가락을 헤어리며 답하지 못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이상민이 "방을 지금 세는 거냐"라며 묻자 신주아는 "내가 집에 혼자 자주 있는데 침실 아니면 거실에만 있는다. 나도 잘 안 가니까 (방 개수를 모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탁재훈이 "집 안에 노래방 있냐"라고 묻는 등 태국 재벌가의 삶에 대한 질문은 계속됐다. 신주아는 "우리는 노래방은 없고 밴드를 부른다"라더니 "라이브 밴드가 오셔서 노래도 해주시고 아니면 우리가 노래를 해도 된다"며 범상치 않은 일상을 자랑했다.
이후 다양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이상민은 "(신주아의) 남편 분이 워낙 유명 기업인이라 그런지 두 분이 결혼할 때 태국 신문 1면에 났다더라"라며 신주아와 남편의 결혼식이 태국을 떠들썩하게 했음을 언급했다.
이어 이상민은 "재벌집은 우리가 상상만 해도 궁전 같은 집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탁재훈이 "공개를 한 적 있느냐"라고 묻자 신주아는 "공개한 적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준호 또한 "사진으로 봤을 때 수영장을 봤다"며 거들었다.
그러나 신주아는 "수영장은 뭐 동남아에는 많다"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현재 남편과 거주 중인 자택은 시아버지가 사주신 것이라고. 신주아는 "남편이 살고 싶은 집을 몇 개 뽑아왔다. 거기는 빌리지타운인데 팜플랫이 있다. 집에 대한게 다 나온다"며 "그걸 10개를 받아왔는데 3개가 딱 들어왔다. 이 집에 살면 여자들 로망의 끝이겠다 싶었다"라고 자랑했다.
집에 대한 집요한 질문이 계속되자 신주아는 "별채 있고 본채 있고 일하시는 분 방이 따로 뒤에 있다"며 어림잡아 방이 10개쯤 된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침실 있고 가끔 싸우면 혼자 자는 내 방이 있다. 가끔 내가 삐지면, 어쩔 수 없다. 언어의 한계가 있으니까 답답함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일상을 전했다.
한편 신주아는 지난 2014년 태국의 사업가 라차니쿤과 결혼, 현재 태국에 거주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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