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문재완과 '이혼' 언급…정신과 전문의 "성격으로 버티는 것 같다" [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혼성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과의 이혼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는 '결혼 6년차! 역대급 위기 속 정신과 의사를 찾아온 이지혜 부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기질 성격 검사 결과에 대해 "기질은 타고나는 성향, 성격은 자라면서 형성되는 부분이다. 성격이 좋으면 기질의 단점이 커버가 된다"며 "성격으로 두 분이 버티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지혜는 "사실 제가 극단적인 성격이긴 하다. 어떤 때는 이 사람이 너무 좋다. 어제는 명품 선물을 받고 갑자기 '아 역시 나를 알아주고 사랑해 주는 사람은 우리 남편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 이 사람하고 조용히 헤어질 수 있을까, 어떻게 따로 살 수 있을까' 왜냐하면 너무 많이 알려져 있고 애들도 알려져 있는데, 진짜 극단적일 때는 거기까지 생각을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문재완은 "태리랑 엘리가 성인이 되고 결혼한 이후에 우리가 그걸 고민하면 되지 않나. 그전까지는 계약 커플로 있으면 되지 않나"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지혜는 "그렇기는 한데 그 30년을 못 참겠으면 어떡하나 내 딴에는 생각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어제 받은 명품 선물을 떠올리며 "근데 지금 또 해결이 됐다. 지금은 오빠가 너무 좋다"고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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