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마취시켜 옷벗기고 성폭행에 촬영까지" 강남 성형외과 의사 미친 범행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을 일으킨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가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마취 상태의 여성 환자 10여 명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까지 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던져준다.

26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40대 의사 A 씨의 범행을 폭로했다. A 씨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 모 의원 원장으로서 다수에게 피해를 안겨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제보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다. A 씨가 여성 환자들에게 마약성 주사제를 투약해 마취한 후 옷을 벗기고 은밀한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여성들의 얼굴에 갖다 대고 영상 촬영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8월 2일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20대 B 씨에게 치료 목적 외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적용했다.

[사진=픽사베이. 기사 내용과 무관]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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