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안정을 취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KB손해보험이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18-25, 23-25)을 기록하며 4연패에 빠졌다.
경기 전 후인정 감독은 "전날 훈련 중 블로킹하다가 황승빈이 눈에 공을 맞았다. 출현이 생각보다 심해서 다른 활동을 못한다. 숙소에서 휴식 중이다"라고 황승빈의 결장을 이야기 했다.
KB선수들은 웜업을 하면서 세터 박현빈과 신승훈이 본격적으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선발로 나선 신승훈은 비예나와 호흡을 많이 맞추기 위해 노력을 했다.
경기를 앞두고 원정팀이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먼저 입장을 했다. 그 후 선발로 나선 세터 신승훈의 표정은 긴장되었다. 통역을 불러 비예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작전을 구상했다.
그리고 잘 하자는 의미로 비예나와 신승훈을 하이파이브를 했다. 잠시 후 아직 두 사람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낀 신승훈은 통역을 다시 불러 코트의 위치까지 손으로 가리키며 작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카드 선수입장이 끝나는 약 2~3분의 시간까지 두 사람을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갔다.
선발 세터로 나간 신승훈은 1,2세트 코트를 지켰지만 세트 스코어 0-2로 끌려가자 박현빈을 3세트부터 투입시켰다.
후인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현빈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줬다. 신승훈은 오랜만에 스타팅으로 들어가 부담감을 느꼈다. 승부처에서 어디로 올려야 하는지 정신이 없어 보이더라.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경기에서 KB손해보험 비예나는 13득점을 올리며 부진하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오늘 30일 대전에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도전한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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