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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배우 故 이선균의 유서 일부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TV조선은 '뉴스9'를 통해 메모 형식으로 작성된 고인의 유서를 단독 보도했다. 해당 유서는 고인이 집을 떠나면서 아내 전혜진과 소속사 측에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유족 요청에 따라 유서 내용을 비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국기자협회의 자살 보도 권고기준 3.0에도 '고인과 유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자살의 미화를 방지하려면 유서와 관련된 사항은 되도록 보도하지 않는다'는 대목이 있다. 해당 보도는 이에 반한 것이다.
한편, 故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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