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브러더스가 톰 크루즈(61)에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와 손을 잡고 흥행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디카프리오가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 영화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아직 제목에 결정되지 않은 이 작품엔 디카프리오 외에도 숀 펜, 레지나 홀이 합류할 예정이다.
어떤 이야기를 다룰지 아무 것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 소식통은 제작비가 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폴 토마스 앤더슨은 ‘부기나이트’(1999)에 디카프리오를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디카프리오는 ‘타이타닉’을 선택했다. 덕분에 마크 월버그가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워너브러더스는 세계적 액션배우 톰 크루즈와도 손을 잡고, 오리지널 영화와 프랜차이즈 작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크루즈는 버뱅크에 있는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부지에 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 같은 라이벌 스튜디오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크루즈와의 계약은 독점 계약도 아니고, 전통적인 퍼스트 룩 계약도 아니다”라면서 “이 배우는 다른 회사에서도 영화를 만들 수 있지만, 속편을 만들어 워너브라더스의 수익을 향상할 수 있는 전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블록버스터를 제작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더 플래시’ 등의 흥행참패로 위기에 빠진 워너브러더스가 톰 크루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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