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DB·푸본·IBK도 경과조치 전 비율 100% 이하
MG손해보험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은 작년 9월 말 기준 64.5%다./MG손해보험 홈페이지 갈무리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MG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이 작년 9월 말 기준 64.5%에 그치며 최소기준치(100%)를 충족 못 했다. 이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돼 금융당국 관리를 받고 있음에도 K-ICS 비율이 직전 분기 대비 15.5%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말 기준 보험회사 지급여력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먼저 보험업계 평균 K-ICS 비율은 작년 9월말 기준 201.8%로 직전 분기(201.7%) 대비 0.1%p 상승했다. 생명보험업계 평균은 195.9%, 손보업계 평균은 210.6%다.
K-ICS는 자산·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한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이란 점은 기존 RBC비율(지급여력비율)과 동일하지만, 전염병 같은 대재해와 계약해지 요인도 새롭게 인식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보험사가 원할 경우, 신규 보험리스크 중 해지·사업비리스크 등을 최대 10년간 점진적으로 인식하도록 허락했다.
이러한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업계 K-ICS 비율은 224.2%다. 생보업계 평균은 224.5%, 손보업계 평균은 223.8%다.
아울러 KDB생명, 푸본현대생명, IBK연금보험도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는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이 100%에 못 미친다. 경과조치 적용 후 K-ICS는 KDB생명 134.1%, 푸본현대생명 163.8%, IBK연금 178.7%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환율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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