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블 예수야”…‘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 전격 공개 “격렬한 19금 액션” 환호[해외이슈]

'데드풀3'/디즈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데드풀이 드디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11일(현지시간) 슈퍼볼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의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로키' 시즌 2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 멀티버스 관리자인 ‘시간변동관리국’ 직원들이 생일을 축하하는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을 납치해 MCU로 데려오는 모습이 그려진다.

'데드풀3' 예고편/디즈니

스스로를 '마블 예수'라고 부르는 데드풀은 R등급 농담과 제4의 벽을 깨는 장난으로 디즈니의 깨끗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한다.

울버린(휴 잭맨)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예고편 마지막에 등장해 데드풀과 한바탕 격투를 벌인다.

숀 레비 감독은 최근 에스콰이어에 기고한 에세이에서 ‘데드풀3’에 ‘스타워즈’ 오마주를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의 한 주요 장면에서 나는 스턴트 및 액션 팀에게 '여러분, 지금이 바로 제다이의 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휴대폰으로 베이더와 루크의 장면을 불러와서 어떻게 촬영했는지, 어떻게 막았는지, 프레이밍, 템포 등을 다시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렬한 '스타워즈' 팬이라면 '데드풀3' 영화에서 수십 년 전 극장에서 본 순간에서 영감을 받은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보물이다”라고 전했다.

7월 26일 개봉 예정.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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