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 시스템·시스템옴므 매장을 열고 유럽 현지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파리의 패션·예술 중심지 마레지구의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재단장해 선보인다.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 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아왔다.
새로 개장할 스토어는 2개층 총 400㎡ 규모로, 147개 시스템·시스템 옴므 매장 중 가장 크게 오픈한다.
매장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을 주제로 트렌디한 공간을 연출하고 의류·잡화·액세서리 등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월에는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한다.
한섬은 온라인에서 먼저 유럽 현지 소비자에 브랜드를 알리고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후 북미, 중동까지 글로벌 배송망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를 한섬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한섬 글로벌 패션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파리를 전초기지로 활용해 유럽·북미 등 글로벌 영업망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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