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바버’ 스타필드 수원점 2주만에 누적 매출 2억 돌파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LF가 수입·유통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스타필드 수원점 오픈 2주만에 3만명 이상이 방문해 매출 2억원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LF는 지난달 26일 스타필드 수원 2층에 전국 최대 규모 ‘바버 메가 스토어’를 개장해 이달 9일까지 누적 매출 2억원을 달성, 스타필드 수원 패션존 매장 중에서도 상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LF는 스타필드 수원을 찾는 20~30대 고객층이 바버의 주 타킷층과 일치한 데 따른 성과로 분석했다.

LF 관계자는 “바버의 시스템 아이템인 왁스재킷은 주기적으로 재왁싱을 해야하는 등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옷”이라며 “젊은 20~30대층은 옷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소비와 실용성을 넘어 관리하는 과정까지도 특별한 경험으로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버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바버에서 유통되는 통합 라인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LF는 왁스 재킷 재왁싱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리왁스 스테이션’, 80년대초 왁스자켓을 전시한 ‘헤리티지 전시존’ 등 체험 공간을 통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고 평가했다.

바버는 지난 2021년 LF가 국내 판권을 확보하면서 대중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브랜드다. 영국에서 130년 이상 쌓아온 바버의 헤리티지를 경험한 소비자 사이에서 유니크함을 가진 럭셔리·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허정현 LF 수입사업부 팀장은 “프리미엄 의류에 대한 니즈가 강한 젊은 고객층이 브랜드 헤리티지가 확실한 바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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